[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시즌 마지막 무대에서도 김시우의 꾸준함이 돋보였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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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시우가 23일 시즌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7위로 점프했다. [사진=PGA] 2025.11.23 zangpabo@newspim.com |
전날까지 10언더파 공동 22위에 머물렀던 그는 사흘 합계 15언더파 197타를 기록하며 교포선수 존 박(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번 대회는 1·2라운드를 시사이드와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번갈아 치른 뒤 3·4라운드를 시사이드에서 진행한다. 김시우는 두 코스 모두 5타씩 줄였고, 이날도 흔들림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 1·2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그는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두 차례 버디를 더해 노보기 라운드를 완성했다.
단독 선두 사미 발리마키(핀란드·19언더파 193타)와는 4타 차. 충분히 역전 우승이 가능한 타수 차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보유한 김시우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진출하며 페덱스컵 37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이날 3타를 줄여 10언더파 공동 3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유럽프로골프투어 DP월드투어에서 2승을 따낸 발리마키는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마이클 토르비욘슨과 패트릭 로저스(이상 미국)가 2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첫 날 단독 선두 더그 김(미국)은 3타를 줄여 공동 13위에 머물러 현재 성적으로는 페덱스컵 순위 115위 정도로 마치게 돼 남은 라운드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