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디자인진흥원이 20일 전시장에서 '강원디자인페스타 2025'를 개막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디자인과 함께 뛰는 강원의 미래'를 주제로 진흥원이 1년간 추진한 디자인 지원사업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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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주최한 디자인페스타 2025에서 상품 디자인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5.11.20 onemoregive@newspim.com |
전시는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및 사업화 성과, 업사이클 디자인,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결과물, 공공디자인 개선 성과, 디자인 공모전·어워드 수상작 등으로 구성되며 내년 6월 30일까지 상설 운영된다.
개막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한기호 국회의원, 김재준 산업통상부 엔지니어링디자인과 과장 등 도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투어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연·관 상생협력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하는 '디자인상생협력 유공' 포상이 진행됐다. 산업통상부장관상은 강원디자인산업협회 설립에 기틀을 마련한 안상범 마노이앤아이 이사가 수상했고,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에는 이음파트너스와 강원디자인진흥원 변호진 과장이 선정됐다. 진흥원장상은 올해 우수디자인기업으로 선정된 더픽과 아이비스퀘어가 받았다.
제4회 강원디자인전람회에서는 못난이 농산물을 힙한 디저트 브랜드로 재해석한 '못난이 농산물 디저트 브랜딩'(홍익대 박수진)이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금상은 시각디자인 분야 송현숙씨의 '홍천푸드장', 제품디자인 분야 이승현씨의 '에어룸'이 선정됐다.
21일에는 디자이너 교류를 위한 산·학·연·관 연계 프로그램인 '강원 디자이너 데이'가 열려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강화가 예상된다.
최인숙 원장은 "강원디자인페스타를 통해 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변화의 시대 속에서 강원이 지닌 디자인 역량을 미래 성장의 기반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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