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9일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해경에 파공과 누수 위험이 있을 수 있어 해경에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신안 장산면 인근 작은 섬에 선박의 앞머리가 부딪히는 형태로 좌초해 있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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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하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5.11.19 ej7648@newspim.com |
이어 "상황은 이례적이나 침몰이나 전복 위협은 없어 보인다. 항로를 조금 벗어나 작은 섬에 좌초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해경선 6척이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1차로 40명이 탑승한 승객들을 노약자 중심으로 수송하고 있다"며 "오후 11시쯤 목포 도착 예정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 위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상과 타박상 등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숙소와 응급실 등을 미리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