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대만 동시 출시…시장 반등·대기 수요 흡수 기대"
"신작 성공 시 부정적 인식 해소…투자 의견 매수·목표가 28만원 유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정호윤·황인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에서 엔씨소프트가 오는 19일 국내·대만 동시 출시하는 MMORPG 신작 아이온2의 흥행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들은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의 반등 조짐과 대작에 대한 유저 대기 수요가 높아진 국면에서 아이온2가 새로운 시장 활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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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CI. [사진=엔씨소프트] |
연구원은 "2026년 신작 모멘텀이 강력하다"며 "신더시티, 타임테이커스, 브레이커스 등 3종의 게임이 출시되고 연말까지 기존 IP를 활용한 4종의 스핀오프 게임이 출시되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비용 측면에서도 자체 게임런쳐인 '퍼플'을 통해 독자적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며 "유저 이용이 활성화될 경우 앱스토어에 지불하는 30%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그동안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하락했던 이유 중 하나가 유저들이 엔씨소프트의 신작에 대해 극도의 거부감과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다는 점이었는데, 아이온2가 성공할 경우 실적의 개선과 함께 이런 부정적인 인식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