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 속도↑, 탄소중립과 ESG 경영 강화
10대 경영목표·세부 실행 위한 전략과제 12개 제시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35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급격히 변하는 에너지 패러다임 속에서 기존의 포트폴리오만으로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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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남부발전은 18일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35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2025.11.18 lahbj11@newspim.com |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석탄발전소 단계적 폐지·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전환 속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경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2035 경영전략은 지속 성장 지향의 미래에너지 실현, 에너지전환 기반 탄소중립 선도, 공공성 중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현, 성과효율 중심의 경영혁신 강화 등 4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2035 경영목표로 ▲무탄소 발전량 20테라와트시(TWh) ▲신성장 매출액 3조8000억원 ▲에너지 전환용량 3000메가와트(MW) ▲온실가스 감축률 62% ▲중대재해사고 ZERO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 ▲청렴도 1등급 ▲인공지능 전환(AX) 생태계 달성도 5단계 ▲부채비율 180% 미만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 22% 등 10가지를 제시했다.
이는 에너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정부정책 기조를 반영한 결과이며, ESG 경영과 혁신을 실천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부 실행 방안으로 12개의 전략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김준동 사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남부발전은 공기업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흔들림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전략을 통해 미래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져 '친환경 에너지로 미래를 밝히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라는 비전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