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허위정보 대응체계 구축, LLM 자체 개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산업용 AX 전문기업 심플랫폼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포데믹 관리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아울네스트를 주관기관으로 레몬헬스케어 및 심플랫폼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실시간 인포데믹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허위정보를 선제적으로 탐지·분석·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인포데믹은 위기 상황에서 퍼지는 허위정보 확산 현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사회 혼란을 유발하는 주요 이슈로 부각되며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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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플랫폼 로고. [사진=심플랫폼] |
또한 심플랫폼은 자사의 산업 특화 AI 분석 기술인 '누비슨 AX 플랫폼'을 기반으로,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가능한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규모 데이터의 안정적인 수집부터 실시간 위험 분석 및 자동 경보까지 연결되는 통합 체계를 구현한다.
아울러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인포데믹 대응에 최적화된 산업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을 자체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질병관리청이 보유한 공공 데이터와 SNS의 비정형 정보를 통합 분석하고, 위험도에 따른 대응 메시지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기반 대응 체계를 실증하게 된다.
임대근 대표는 "이번 과제는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AI를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인포데믹 대응 모델을 수립함으로써, 글로벌 공공 AX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재난, 금융 등 타 분야로의 확장 가능한 표준 플랫폼 구축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발된 기술은 향후 민간 시장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이전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