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20억 기록…기상악화에도 손익구조 개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스콘 제조·도로포장 전문기업 에스지이는 3분기 연결 매출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714억원이며,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기존 80억원 대비 53억원 감소했다.
회사에 따르면 폭염과 강수 등 기상 악화와 지난 9월 정부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공공 발주 지연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기상 영향으로 아스콘 제조·도로포장 사업 일정이 일부 지연된 데다, 정부 데이터센터 마비로 인한 공공 발주 및 관련 민간 물량의 시장 집행이 지연되어 매출 반영 시점이 일부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스콘 제조·도로포장 사업 비중이 높은 에스지이의 경우, 3분기에는 여름철 작업 제한과 현장 일정 지연으로 관급·민간 포장 물량 일부가 이연돼 단기 매출이 감소했다. 또한 정부 데이터센터 화재 사태가 공공기관 발주 및 집행 일정에 변동을 야기한 것으로 회사는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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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 로고.[사진=SG] |
회사에 따르면 이미 4분기에는 기상 제약이 완화되고, 3분기에 이연된 관급·민간 포장 공사 물량이 순차적으로 집행될 예정이어서 아스콘 생산·출하 회복과 매출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공공 포장 물량 변동, 기상 요인 및 정부 데이터센터 사태 영향이 단기 실적에 반영됐으나, 원가 효율화 작업을 지속하며 누적 손익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조달청 MAS(다수공급자계약) 계약, 도로 공사 수요, 친환경 설비 SGR+ 판매 등을 기반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지이는 하반기 원가 부담 완화와 공사 집행 증가를 바탕으로 4분기 실적 회복과 매출 안정화를 전망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