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8명 신청, 생활 속 보안 서비스로 자리매김
휴대전화번호 노출에 따른 범죄악용 위험 덜어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제천시가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도입한 '주차안심번호 서비스'가 이용자 3000명을 돌파하며 생활 속 보안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18일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11월 14일 기준, 신청 건수는 총 3178건으로 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주차안심번호 서비스'는 차량 주·정차 시 휴대전화번호 대신 0504 안심번호를 제공함으로써 스미싱, 보이스피싱, 불법 홍보 문자 등 각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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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안심번호 서비스.[사진=제천시] 2025.11.18 choys2299@newspim.com |
시는 지난 2월 에스엠티엔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도입 초기인 3월에는 914명이 신청했으며, 이후에도 월 평균 300명 수준의 꾸준한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 신청자 중 여성은 1633명(51.4%), 남성은 1545명(48.6%)으로 여성 참여율이 소폭 높았다.
특히 30~50대 여성 신청자는 총 1340명으로 전체 신청자 3178명 중 42.2%를 차지해, 가정과 생활 중심 세대에서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경각심과 범죄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령대별 신청자 수는 ▲20대 206명(남성 84명, 여성 122명) ▲30대 605명(남성 252명, 여성 353명) ▲40대 856명(남성 361명, 여성 495명) ▲50대 930명(남성 438명, 여성 492명) ▲60대 454명(남성 297명, 여성 157명) ▲70대 이상 127명(남성 113명, 여성 14명)으로 나타났다.
50대가 930명(29.3%)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에서는 남성 비율이 크게 증가해 고령층 남성의 차량 이용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주·정차 시 휴대전화번호 노출에 따른 범죄악용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앞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