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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인력 '단일직급'으로…수사대상 9→6대 범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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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공소청법 43일 만에 재입법 예고...24일부터 26일까지
검사 징계에 '파면' 추가…상급자 지휘에 적법성 등 이의제기 시 불이익 금지 명문화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중대범죄수사청법안·공소청법 수정안을 43일 만에 다시 입법예고했다. 당초 원안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중수청 인력 체계의 '수사사법관-전문수사관' 이원 구조를 폐지하고, 1~9급 '수사관' 단일 직급 체계로 일원화했다.

또 중수청 수사 대상은 9대 범죄에서 6대 범죄로 축소했다. 공소청법에는 검사 징계 종류에 '파면'을 추가해 책임성을 강화했다.

검찰개혁추진단은 오는 10월 중수청과 공소청 출범을 목표로 중수청법·공소청법 수정안을 마련해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재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12일 최초 입법예고 이후 43일 만이다.

 

중수청법에 따르면 수사 범위는 기존 9대 범죄에서 6대 범죄로 줄었다. 원안에는 ▲부패 ▲경제 ▲방위사업 ▲마약 ▲내란·외환 등 국가보호범죄 ▲사이버범죄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대형참사범죄가 포함됐으나, 수정안에서는 공직자범죄·선거범죄·대형참사범죄가 제외됐다.

가장 큰 논란이 됐던 수사 인력 구조는 단일 직급 체계로 정리됐다. 기존의 '수사사법관'과 '전문수사관' 이원화 방안을 폐지하고 1급부터 9급까지 수사관 단일 체계로 구성했다.

다만 검찰에서 이동하는 인력에 대해서는 기존 봉급과 정년을 보장하고, '상당계급'의 수사관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검사들이 중수청으로 이동하지 않아 수사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검찰개혁추진단 관계자는 "검사가 중수청으로 이동할 때 처우가 불리해지거나 직급이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당계급'의 구체적 범위는 향후 시행령 등에서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수청장 자격 요건도 완화됐다. 기존에는 15년 이상 변호사 자격을 보유했거나 15년 이상 수사업무에 종사한 수사사법관이어야 했으나, 수정안은 변호사 자격이 없더라도 수사 및 법률 업무에 15년 이상 종사한 경우 자격을 인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사와 법률 업무를 함께 수행한 경찰 출신 인사도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공소청법은 검사 징계 제도를 강화했다. 기존에는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에만 파면이 가능했으나, 징계 종류에 일반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파면'을 명시적으로 추가했다.

그동안 검사는 정치적 중립성과 신분 보장을 이유로 외부 압력에 의해 쉽게 파면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호를 받아왔다. 이번 개정안은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징계 체계를 손질한 것으로 평가된다.

직무집행과 관련해 부당한 행위가 있는 경우 검사가 사법경찰관리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해당 수사에서의 배제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조문상 '교체임용'을 '직무배제'로 변경하고 요구 대상도 '임용권자'에서 '소속 기관장'으로 수정했다.

반면 상급자의 지휘·감독의 적법성 또는 정당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검사에게, 그 이의제기를 이유로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문 규정해 내부 견제 장치도 함께 명확히 했다.

이 밖에 공소청장의 명칭은 기존과 같이 '검찰총장'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보완수사권과 관련해서도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서 검토할 예정'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해, 향후 입법 논의 과정에서 보완수사권이 존치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추진단은 "지난 1월 입법예고 이후 여당과 각계 의견을 수렴해 수정안을 마련했다"며 "법안이 신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소청과 중수청이 기한 내 출범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와 관계 법률 개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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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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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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