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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속 금·유가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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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금리 인하 전망 50% 아래로
연준 부의장 "금리 인하 천천히 진행해야"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항만, 원유 선적 재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17일(현지시간) 금 가격이 하락했다. 시장은 데이터 적체가 해소돼 미국 경제에 대한 보다 명확한 그림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분위기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0.5% 내린 4,074.5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18일 오전 5시 13분 기준 1.5% 하락한 온스당 4,019.12달러였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25% 상승해, 달러로 표시되는 금이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더 비싸졌다.

하이리지퓨처스의 금속 거래 이사 데이비드 메거는 "미국 정부 재가동 이후 대량의 경제 지표 발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장이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추가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금 가격에 대한 낙관론이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오는 19일에는 연준의 지난 회의록이 공개되고 20일에는 9월 고용 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해당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약 6주 동안 신뢰할 만한 노동시장 및 인플레이션 통계가 부재한 상황에서, 연준 정책위원들 중 12월 회의 금리 인하에 대해 매파적 태도를 유지하는 인사들은 점점 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현재 12월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41%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주 60% 이상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이날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는 수준 이하로 기준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스코샤은행 애널리스트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향후 실질금리 하락 가능성을 이유로 2026년 금 가격을 온스당 3,800달러, 올해는 3,450달러로 예상했다.

러시아 국기를 단 로스네프트 소속 원유 운반선 블라디미르 모노마흐호가 2023년 7월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을 항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가는 러시아 항만에서의 원유 선적 재개 소식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64.20달러로 19센트(0.3%) 하락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59.91달러로 18센트(0.3%) 하락해 마감했다.

두 벤치마크 유종은 금요일에 각각 2% 넘게 상승했는데, 이는 러시아 흑해 연안 수출항인 노보로시스크 항만과 인근 카스피해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 터미널에서 수출이 중단되며 전 세계 공급의 약 2%에 해당하는 물량이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 소식통 두 명과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노보로시스크는 일요일부터 선적을 재개했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주목하고 있다.

TP ICAP 그룹의 에너지 전문가 스콧 셸튼은 "노보로시스크의 선적 재개 소식이 장 초반 약세를 이끌었지만, 그 영향은 오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토요일 러시아 랴잔(Ryazan) 정유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으며, 우크라이나 합참은 일요일 러시아 사마라 지역의 노보쿠이비셰프스크(Novokuibyshevsk) 정유시설도 공격받았다고 발표했다.

후지토미증권의 타자와 도시타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장기적으로 러시아 원유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NG 보고서는 국제유시장이 2026년까지 큰 공급 과잉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드론의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에 따른 공급 위험 증가, 그리고 전 세계 하루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오만만에서 발생한 이란의 유조선 나포 사건을 경고 요소로 지적했다.

BOK 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수석 부사장은 "글로벌 공급 증가 기대 속에 지정학적 위험이 높게 유지되면서, 유가 변동성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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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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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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