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이번 수상은 속초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단순한 모금 활동으로 한정하지 않고,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도로 운영해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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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제' 대상 수상.[사진=속초시] 2025.11.13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시는 2023년 제도 시행 첫해에 이어 2024년에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모금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기부자 유형을 분석하여 맞춤형 홍보 전략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 및 축제와 연계한 현장 홍보로 기부 참여를 확대한 덕분이다.
주요 기부층인 30~40대를 겨냥한 온라인 중심의 홍보가 주효했다. 감각적인 문구와 제작된 영상은 유튜브와 SNS를 통해 배포되어 기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또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답례품 강화와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 기반을 구축했으며 이는 지역 경제와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졌다.
고향사랑기금의 취지에 맞춰 시니어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사업도 중요한 평가를 받았다. 현재 속초시는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시니어놀이터 조성, 보건소 내과 진료실 운영 지원 등 주민 복리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대상은 시민과 기부자가 함께 일궈낸 성과"라며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시민이 느낄 수 있는 복리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하여 관광과 문화 사업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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