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원도 원주서 30회 농업인의 날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농업인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득안전망을 튼튼하게 하고 농업재해 국가 책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호우, 폭염, 산불 현장에서 정성껏 일군 작물의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뵐 때마다 정부가 져야 할 책임의 무게를 절실히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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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지난 7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결정 철회를 촉구하며 항의 농성 중인 농민단체와 면담을 하고 있다. 2025.07.04 yooksa@newspim.com |
김 총리는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최단 시간내 100억달러를 넘어섰고,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한다"면서도 "한편으로 농업과 농촌은 지금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공급망 불안, 식량 안보 위협, 인구 감소, 고령화는 지역 소멸을 가속시키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생길 때마다 얼마나 가슴 바짝 타들어가셨냐"고 했다.
또 "국민의 먹거리를 지키는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이재명 정부가 혼신을 다해서 만들어갈 국정과제다"라며 "정부는 2030년 K-푸드 150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주력 품목을 육성하고 수출 활동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식량 안보를 위해 식량 자급률 목표를 높이고, 스마트 농업 고도화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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