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중 자율주행로봇 기술력 인정, CES 2026 참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로보월드에서 로봇시스템 부문 올해의 우수제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삼현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 Heavy-duty Autonomous Mobile Robot)의 양산형 모델을 비롯해 자율조작이동로봇(AMMR), 오픈아키텍처 기반 로봇·무인차량 공용 플랫폼 호플론, 순찰로봇, 방역로봇 등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전시 기간 중 진행된 HAMR 실시간 주행 시연은 방문객과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HAMR은 삼현의 핵심기술인 3-in-1 통합 솔루션(모터·감속기·제어기 일체형)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하중 자율주행로봇으로, 4중 안전센서 체계와 실내외 복합환경 대응 기능을 탑재해 제조·물류·조선 등 고하중 산업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범용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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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월드 삼현 부스. [사진=삼현] |
또한 삼현은 휴머노이드 로봇용 관절모터, 이동형 로봇용 인휠모터, 인휠모터가 장착된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등의 핵심부품과 로봇 솔루션도 함께 전시해 국내외 바이어 및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삼현 관계자는 "이번 로보월드 참가를 통해 삼현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국내외 고객에게 직접 입증했다"며 "로봇을 중심으로 방산·AAM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잇는 모션컨트롤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현은 내년 1월 CES 2026에 참가해 HAMR과 차세대 로봇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