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유해폐기물 적정 처리로 주민 건강 보호
군민 참여로 청정 환경, 자원 순환 기반 구축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단양군은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폐형광등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형광등이 2027년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에서 제외됨에 따라, 폐형광등의 적정 처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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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은 폐형광등 집중 수거에 나선다.[사진=단양군] 2025.11.10 choys2299@newspim.com |
그동안 형광등은 생산자 단체가 재활용업체를 통해 처리해왔으나, EPR 제외 이후에는 지자체가 직접 수거 및 처리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군은 수은 등 유해물질이 함유된 폐형광등이 생활쓰레기와 함께 배출될 경우 주민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집중 수거를 통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주민들은 집중 수거기간 동안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폐형광등 수거함'에 형광등을 배출하면 된다.
수거된 형광등은 집하 후 폐기물종합처리장을 거쳐 재활용업체에 위탁 처리되어 안전하게 처리된다.
군 관계자는 "폐형광등은 수은이 함유된 유해폐기물이므로 반드시 별도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깨끗하고 안전한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