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보다는 실질...지금은 대통령의 시간"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취임 100일을 맞이해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에 나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99일이든 100일이든 101일이든 뭐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오늘은 말보다는 일을 하러 왔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행동하는강아지 유기견 보호소에서 "주변에서 100일 날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했으면 했고 또 그것이 관례라고 그러는데 대한민국은 관례국가가 아니다. 법치국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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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경기 용인시 동물보호단체 행강의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강아지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11.09 choipix16@newspim.com |
정 대표는 "요즘 동물들과 함께 특히 이제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사시는 국민도 많고, 동물 사랑도 국민께 알릴 겸 이 현장에 왔다"면서 "동물도 생명이고 또 우리 사람도 동물 중에 한 종이라고 본다면 더불어 사는 공동체라는 것이 생명을 가진 모든 동물들도 함께 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앞서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지않는 데 대해 "정 대표는 의례적인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하며, '100일'이라는 숫자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여는 것이 다소 작위적이라는 것이 평소 일관된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은 '대통령님의 시간'으로 대통령님의 국정을 뒷받침하는데 모든 힘을 기울일 때라는 판단"이라며 "정 대표는 취임 100일을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격려'하는 평범한 당대표의 일상을 보내며 회복과 성장과 평화를 위한 대통령님의 국정 운영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