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야 협력…산단 중심 융복합 산단 조성
기업지원 플랫폼·전문인력 양성 등 공동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완주군·완주수소연구원과 손잡고 수소·탄소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기술개발 역량과 지역 자원을 결합해,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 중인 완주군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 완주군·완주수소연구원과 함께 '수소·탄소 융복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의 수소경제 기반을 고도화하고, 탄소산업진흥원이 보유한 탄소 융복합 기술 역량을 접목해 지역 내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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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왼쪽)과 유희태 완주군수(가운데), 이홍기 완주수소연구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탄소산업진흥원] 2025.11.06 rang@newspim.com |
협약 주요 내용은 ▲완주산업단지 중심의 탄소·수소 융복합 산단 조성 ▲탄소 융복합 연구개발 및 장비 인프라 공동 활용 ▲수소산업 육성 위한 공동 기업지원 플랫폼 운영 ▲대학·연구기관 연계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8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세 기관은 실무 협의회를 구성한 뒤 정기 회의를 통해 세부 사업 기획과 신규 과제 발굴, 예산 확보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탄소산업진흥원과 완주군은 지난 9월 체결한 지역 상생협력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역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완주군 경제센터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와 특산품·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 지역 상생협력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유경민 탄소산업진흥원 직무대행은 "탄소산업진흥원이 보유한 탄소융복합 기술개발 역량과 기반시설 등을 토대로 완주군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완주군의 수소·탄소 융복합 산업 모델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끄는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