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손흥민(LAFC)의 팀 동료 드니 부앙가가 2025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8월 합류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손흥민은 시즌 전체를 놓고 뽑는 베스트11에는 들지 못했다.
MLS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미디어, 선수, 구단 스태프 투표를 통해 선정된 올 시즌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총 9개 구단, 7개국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 6명은 처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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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골든 부트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 [사진=MLS닷컴] 2025.11.06 zangpabo@newspim.com |
주인공은 역시 메시였다. 그는 정규시즌 29골 19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골든 부트를 품에 안았다. MLS 사무국은 "메시는 2019년 카를로스 벨라의 최다 공격포인트(49개)에 한 개 모자랐다"며 "뛰어난 성적과 리더십으로 2년 연속 MVP 수상이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맞춘 부앙가는 3년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그는 31경기에서 24골 9도움을 기록하며 MLS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MLS 사무국은 "리그 최고 이적료로 합류한 손흥민과 역사적인 공격 듀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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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FC의 흥부 듀오. 왼쪽부터 드니 부앙가, 손흥민. [사진=MLS닷컴] 2025.11.06 zangpabo@newspim.com |
안데르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FC)가 19골 19도움의 맹활약으로 공격진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올해의 신인선수 영예도 함께 안았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시배스천 버홀터(밴쿠버), 에반데르(FC신시내티), 크리스천 롤던(시애틀)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트리스탄 블랙먼(밴쿠버), 알렉스 프리먼(올랜도 시티), 야코브 글레스네스, 카이 바그너(이상 필라델피아 유니언)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데인 세인트 클레어(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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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5시즌 메이저리그사커 베스트11. [사진=MLS닷컴] 2025.11.06 zangpabo@newspim.com |
손흥민은 8월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LAFC에 합류한 뒤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 2025 MLS 베스트11
GK: 데인 세인트 클레어(미네소타)
DF: 트리스탄 블랙먼(밴쿠버), 알렉스 프리먼(올랜도 시티), 야코브 글레스네스, 카이 바그너(필라델피아)
MF: 시배스천 버홀터(밴쿠버), 에반데르(신시내티), 크리스천 롤던(시애틀)
FW: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드니 부앙가(LAFC), 안데르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FC)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