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오는 8일 원덕읍 임원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 삼척 임원리 항일운동 111주년 제례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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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 임원리 항일운동 110주년 기념식에서 박상수 삼척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척시청] 2023.11.3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임원리 주민들의 항일정신을 기리고 지역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임원리 항일운동은 1914년 11월, 일제가 토지 수탈을 목적으로 민간 사유지를 부당하게 측량해 국유지로 편입하려 하자 이에 반발한 주민들이 수일간 집단적으로 저항한 사건이다.
삼척지역 대표 민중항일운동으로 3·1운동 이전부터 자주정신을 실천한 독립의지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임원리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심근화 복지정책과장은 "삼척 항일운동사는 지역 정체성과 자부심의 근간"이라며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전하기 위한 선양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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