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발현 단백질도 고효율 발현…기존 상용 배지 대비 160% 생산성 향상
세포 생존률·단백질 생산성 향상 원천기술 특허 출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효소 및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아미코젠은 임시발현시스템에서의 느린 항체 발현과 낮은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세포 성장과 항체 발현에 최적화된 임시발현배지 CHOSpeed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아미코젠의 CHOSpeed는 일시적 형질감염(Transient Transfection) 과정을 거친 뒤 4일 만에 200 mg/L 이상의 단백질 발현을 보이는 등 벤치마크 대비 160% 이상의 높은 생산성을 기록했다. 단일클론항체(mAb) 농도 측면에서도 단기간에 높은 농도를 달성하는 등 배양기간 단축을 통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효율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간 발현이 어려웠던 이중 항체(bsAb) 및 난발현 단백질 발현에도 안정적인 발현 효율을 보여, 고객사가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품질 단백질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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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코젠 로고. [로고=아미코젠] |
아미코젠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며 고품질 배지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임시발현배지 CHOSpeed™는 높은 생산성과 생산효율을 보임과 동시에 까다로운 이중 항체 및 난발현 단백질의 발현에도 효과적인 제품으로, 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시장 공략을 적극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미코젠은 이번 기술과 관련해 '임시발현용 배지 조성물'(출원번호: 제10-2025-0162399호) 이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본 특허는 상용 배지 대비 세포 생존율과 단백질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조성 및 배양 공정 기술에 관한 것으로, 아미코젠은 해당 기술이 기존 단백질 생산 공정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