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인원은 전년 대비 1233명이 늘어난 1만3890명이라고 4일 밝혔다.
청주, 충주, 진천, 제천, 옥천 등 5개 시험 지구의 35개 학교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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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희순 충북교육청 교육국장. [사진=충북교육청] 2025.11.04 baek3413@newspim.com |
각 지구별로는 청주 17교, 진천 7교, 충주와 제천 각 4교, 옥천 3교에 시험장이 마련됐다.
교육청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각 학교마다 예비 시험실을 최소 한 곳씩 확보하고 예비 감독관도 두 명 이상 배치했다.
또 시험 당일 도청, 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올해도 출근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하고, 시험장 200m 이내의 차량 진출입 통제와 주차를 금지하며,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 집중 관리도 요청한 상황이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국어 영역(8:40~)부터 시작해 수학 영역·영어 영역·한국사/탐구 영역·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영역 종료는 오후 5시 45분이다.
경증 시각 장애 등 장애가 있는 수험생 중 편의 제공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각 지구별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이번 수능에서는 해당 대상자가 모두 합쳐서 총 16명이다.
수능표는 12일 오전 10시 출신 학교 또는 각 지구 교육지원청에서 배부하며 예비 소집은 같은 날 오후 1시 각 시험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충북교육청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경찰과 협업한 '부정행위방지 TF'를 가동하고 휴대용 금속 탐지기로 반입 금지 물품을 점검할 계획이다. 부정행위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반입 금지는 통신·결제 기능이 있는 모든 전자기기와 LCD·LED 등 전자식 화면 표출 기기가 포함된 물품 전체다.
문제지는 11일 각 지방 교육청에서 인수하며 답안지는 1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인계될 예정이다.
손희순 교육국장은 "모든 지원책을 통해 안전하고 공평하게 실력을 발휘할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특히 이동 편의와 주변 정숙 유지를 위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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