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다양한 예방 활동
소방차 퍼레이드·포스터 전시·맞춤형 교육 강화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소방청은 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전국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나라, 국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목표로 19개 시·도의 소방본부가 참여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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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서부소방서 전경[사진=뉴스핌DB] |
소방청은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과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현수막, 포스터, 버스정보시스템(BIS), 지하철 모니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국립어린이박물관에서는 '2025년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를 바탕으로 제작된 포스터 1만1400부는 전국에 배포되며, 메타버스 119안전체험 공간과 소방청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소방청은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교육을 확대한다. 아울러 한국119청소년단 단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화재 대피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등을 직접 지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방차 퍼레이드'도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해당 행사에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불시 출동 훈련이 진행되며,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대와 구간을 조정해 실시된다. 또 '굿즈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국민이 소방 관련 행사나 홍보물을 활용한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승룡 청장 직무대행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화재 예방의 첫걸음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