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여론조사 결과 공개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민 다수가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추진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공개한 한국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1.4%는 특별광역연합 설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절반에 가까운 49.9%는 해당 정책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응답했다.
부정적인 의견을 제사힌 비율은 28.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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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의회 본회의장. [사진=박진형 기자] |
광역연합은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추진됐으며, 지역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하는 실천 모델이다.
정책 성공 조건으로는 '광주·전남 간 이해관계의 원만한 조율'(33.3%)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공동사업 발굴'(21.3%), '중앙정부의 지원'(18.3%)이 뒤를 이었다.
우선 협력 분야에서는 '산업경제 활성화'(32.3%)와 '광역교통'(31.8%)이 가장 높은 응답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관광·문화'(17.7%), '복지교육'(10%), 환경·에너지'(8.1%)가 차지했다.
특히 제1호 공동사무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에 대해서는 69.1%의 찬성 응답을 보였다.
반면 가장 큰 우려 요인으로는 '정치적 이해관계 충돌'(26.7%)이 꼽혔다.
이어 '지역 간 형평성 문제'(23.5%), '권한 배분 갈등'(22.1%), '행정비용 증가'(17.3%), '추진 불투명성'(10.5%)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광주·전남 행정 통합에 대해서는 71.7%가 찬성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7포인트)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