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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위례신사선 구간, 내달 첫 삽…"전 노선 착공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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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복합개발 지하4층 위례신사선 승강장 시공 착수
"통과 구간 공정과 연계된 부분 공사"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다음달 중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이하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내 위례신사선 구간이 착공한다. 위례신사선 전체 노선이 아닌 영동대로 구간 지하 구조물 설치를 위한 부분 시공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예상 위치도 [자료=서울시]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중으로 영동대로 사업 구간 내 위례신사선 공사가 시작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최근 동남권사업과 등 관련 부서에 '위례신사선 추진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고, 공정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 및 기관 간 협의를 공식화했다.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9호선 봉은사역까지의 구간에 약 21만㎡ 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철로, 도로, 상부 녹지광장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지하 5층으로 구성되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위례신사선, 버스환승정류장, 공공·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국내 지하공간 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다. 토목공사와 건축·시스템 분야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토목공사는 2021년 6월 시작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50%다. 

이 사실이 부동산 커뮤니티에 알려지면서 위례신사선 전체 노선이 착공하는 것 아니냐는 인근 주민의 기대감이 확대됐다. 그러나 이번 공사와 철도 개통과는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은 지하 4층에 위례신사선 승강장이, 지하 5층에 GTX-A·C 노선이 정차하는 구조다. 위례신사선 관련 공정을 시작해야 버스환승센터(지하 3층)과 유턴존(지하 1층) 등 위층 공사도 진행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착공 구간은 위례신사선 전체 노선이 아닌,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사업지 내 통과 구간에 한정된다"고 말했다.

위례신사선은 성남시 위례신도시와 서울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신사역 14.7㎞ 구간에 12개 역사를 짓는 경전철 사업으로 2008년부터 추진됐다. 2016년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손을 뗀 데 이어, 다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 지난해 6월 같은 이유로 사업을 포기했다.

사업자를 구하기 어려뤄지자 서울시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던 위례신사선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에 착수했다. 기획재정부는 올 4월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위례신사선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 현재 진행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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