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문화공간 실천 인정받아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모두를 위한 포용적 문화공간' 조성 노력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서울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공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  | 
| ACC 김상욱 전당장.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5.10.30 saasaa79@newspim.com | 
ACC는 2022년부터 '접근성 강화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공문화공간 조성에 힘써왔다. 이번 수상은 일상의 미적·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의미를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ACC는 지난 4~6월 복합전시6관에서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전시를 열며 '배리어 프리(무장애)'를 독립된 전시 장르로 선보였다. '경계 넘기'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예술적 감각과 접근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촉각 장치, 작품 해설, 어린이 감각 키트 등을 포함해 전시 경험 전반의 접근성을 확장했으며,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듈형 구조를 도입해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시도가 접근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한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접근성을 자체 콘텐츠로 확장해 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공연·투어·시설 등 모든 영역에서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전시는 4~6월 광주 ACC 전시를 시작으로 서울 모두미술공간(7~8월), 김포문화재단 아트빌리지(9~11월)로 이어지고 있다.
saasa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