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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CEO 서밋]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CEO "AI·M&A 투자 확대…APEC이 성장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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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18개국 1200명 CEO 설문 결과 공개
"기술·혁신이 3년 내 성장 핵심 요인"
"공급망 다변화·지속가능성 투자도 확대"

[경주=뉴스핌] 서영욱 기자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회의(APEC CEO 서밋) 첫 기조연설에 나선 데이비드 힐(David Hill)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AP) CEO는 "APEC 지역이 글로벌 성장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8개국 1200명 CEO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AI와 M&A 투자가 확대되고, 기술·혁신이 향후 3년 내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급망 다변화와 지속가능성 투자가 늘어나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들은 낙관과 현실주의를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첫 기조연설에 나선 데이비드 힐 CEO는 "APEC 지역 기업들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낙관과 현실주의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력(collaboration)이야말로 오늘과 내일, 지역과 세계, 비즈니스와 사회를 잇는 다리"라며 "Bridge, Business, Beyond"라는 서밋의 주제가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힐(David Hill)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AP) CEO [사진=APEC 추진단]

힐 CEO는 이날 연설에서 딜로이트가 실시한 '2025 APEC CEO 서베이' 주요 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18개국 1200명 이상의 CEO가 참여했으며,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첫 번째 통찰은 '확실성 격차(Certainty Gap)'였다"고 밝혔다. "10명 중 7명은 자사 실적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는 절반 이하만이 자신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은 여전히 CEO들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이며, 그 동력은 기술과 혁신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42%의 CEO가 3년 후 자사 성장을 이끌 요인으로 '혁신과 신제품'을 꼽았으며, 현재 29%에서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 "절반 이상의 CEO가 국제시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APEC 지역 내 인수합병(M&A)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힐 CEO는 "APEC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매출 성장의 상당 부분을 이 지역에서 기대하고 있으며, 비중은 현재 19%에서 약 3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재, 기술, 미디어, 통신 산업에서는 자본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함께 인수합병(M&A) 활동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남미 지역의 71% CEO가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에 투자할 계획이며, 에너지·자원 산업과 생명과학·헬스케어 산업이 특히 M&A 활동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망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CEO의 절반 이상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51%는 공급망의 디지털화와 자동화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추적성(traceability) 확보, 지역 공급 허브 구축, 대체 공급 채널 마련 등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책과 규제 환경에 대해 그는 "CEO들은 정책을 촉진요인이자 제약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APEC 지역 내 규제 조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절반가량은 디지털과 데이터에 대한 더 강한 지역 규제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CEO들은 다자간 협정(multilateral agreements)의 확대를 지지하고 있으며, 실제로 APEC 회원국 간 무역은 2006년 이후 두 배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부문에 대해서는 "CEO 59%가 올해 지속가능성 투자를 늘릴 계획이며, 지난해 29%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성 투자는 지역과 산업별로 차이가 크다"며 "중남미 76%, 동남아 69%, 동북아 68%, 북미 32%"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AI 분야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AI 투자와 지출을 늘리고 있으며, 북미 지역이 60%로 가장 높다"고 말했다. "통신·미디어 산업에서는 70%가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APEC CEO 60%는 이미 AI 투자에서 실질적인 이익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힐 CEO는 "이번 조사 결과는 APEC CEO들이 비전적 현실주의자(Visionary Realist)임을 보여준다"며 "그들은 야심차면서도 실용적이고,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수행하며 협력하고 경쟁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확장형 회복탄력성(Expansive Resilience)'을 발휘해 혼란을 기회로 바꾸고 있으며, 비행 중 엔진을 교체하듯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이번 서밋은 낙관과 민첩성, 적응력의 이야기"라며 "딜로이트는 정부와 기업, 사회가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협력은 오늘과 내일을 잇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며, 비즈니스와 사회를 이어주는 다리"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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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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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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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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