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인수합병(M&A) 소식이 엇갈리며 종목별로 등락이 갈렸다. 반도체·결제·소비주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일부 통신장비·건설·운송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 |
| 유나이티드헬스케어 간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
◆ 스카이웍스 솔루션즈(SWKS)
고성능 아날로그 반도체 제조업체 스카이웍스 솔루션즈는 경쟁사 코보(QRVO)를 현금과 주식 결합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19% 급등했다. 합병 후 통합 기업의 가치는 약 220억달러로 평가되며, 스카이웍스 주주가 새 법인의 약 63%를 보유하게 된다.
◆ 코보(QRVO)
무선 통신 반도체 업체 코보는 스카이웍스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17% 상승했다. 코보 주주는 보유 주식 1주당 현금 32.50달러와 스카이웍스 보통주 0.96주를 받게 된다.
◆ 코닝(GLW)
광섬유 케이블 제조업체 코닝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며 6% 하락했다. 핵심 영업이익률은 19.6%로 월가 예상치(20.1%)에 못 미쳤고, 영업현금흐름(7억8400만달러)과 잉여현금흐름(5억3500만달러)도 모두 시장 예상(각 10억7000만달러, 7억650만달러)에 못 미쳤다.
◆ 웨이페어(W)
온라인 가구 유통업체 웨이페어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0.70달러, 매출 31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0.43달러, 30억2000만달러)을 상회하며 11% 상승했다.
◆ UPS(UPS)
택배업체 UPS는 3분기 매출이 214억달러로 시장 예상(208억달러)을 웃돌았고, 조정 EPS는 1.74달러로 예상치(1.24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 또한 월가 전망을 넘어 주가가 10% 급등했다.
◆ F5 네트웍스(FFIV)
멀티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기업 F5 네트웍스는 자사 'BIG-IP' 제품군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9% 급락했다. 다만 3분기 매출은 8억1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 셔윈-윌리엄스(SHW)
페인트 및 코팅 제조업체 셔윈-윌리엄스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3.59달러, 매출 63억6000만달러로 시장 예상(3.44달러, 62억달러)을 상회하며 5.6% 상승했다.
◆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M)
폐기물 처리업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는 3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며 4% 하락했다. 주당순이익은 1.98달러, 매출은 64억4000만달러로, 시장 예상(2.02달러, 65억달러)에 못 미쳤다.
◆ 유나이티드헬스(UNH)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2.92달러, 매출 1132억달러로 시장 예상(2.79달러, 1130억달러)을 웃돌며 주가가 3% 상승했다.
◆ 아마존닷컴(AMZN)
전자상거래 대기업 아마존은 약 1만4000명의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으며,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 D.R.호튼(DHI)
주택건설업체 D.R.호튼은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이 3.04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약 7% 밑돌며 5% 하락했다.
◆ 로열 캐리비안(RCL)
크루즈 선사 로열 캐리비안은 3분기 매출이 51억4000만달러로 시장 예상(51억7000만달러)에 미달하며 7.6% 하락했다. 연간 주당순이익 가이던스(15.58~15.63달러) 역시 시장 전망(15.70달러)에 못 미쳤다. 경쟁사 카니발(CCL)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4% 넘게 하락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