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역량 강화 목표…내년부터 정례화 추진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이 공직자의 법제 역량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자치법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고흥군은 군청 우주홀에서 소속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알기 쉬운 자치법제 실무교육'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치법규 입안 능력과 법령 해석 등 실무 중심의 법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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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자 대상 '자치법제 실무교육' [사진=고흥군]= 2025.10.28 chadol999@newspim.com |
교육은 법제처 진정용 서기관과 전남도 부길환 국회협력관이 강사로 참여해 자치법규 입안 원칙, 조례 제정 사례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이 조례·규칙 제정 과정에서 보다 체계적인 법적 검토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겪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 공무원은 "업무 과정에서 막연하게 느껴졌던 부분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 기획실 관계자는 "공직자의 법무 역량이 향상되면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자치법제 교육을 정례화해 행정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