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경남 산청군은 지난 7월 극한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 복구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영철 부군수 등이 참석한 이번 점검에서는 민가 주변 피해지 복구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재해 예방과 사업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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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철 산청부군수가 군 관계자와 함께 산사태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산청군]2025.10.27 |
정 부군수는 "주민 일상 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해 신속하게 복구를 마무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으로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1차 설계를 조기에 마무리하는 등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공사 중 강수 대비 배수로 정비 등 사업장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극심했던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토사 유출 및 도로·통신 장애 등 심각했던 피해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의미도 담겼다.
산청군은 앞서 행정안전부 '대포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선정으로 제방 축조·복개 확장, 고지배수로 및 배수펌프장 신설 등 대규모 하천 정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과 군민 생활안전망 확충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산청군 내에서는 크고 작은 산사태가 266곳에서 발생하는 등 피해 규모가 컸으며, 도로 곳곳이 막히고 정전·통신 장애까지 겹쳐 대피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군 당국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자연재난에 대한 체계적 예방과 신속한 복구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