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준 시중은행 유일 5000억원 이상
저신용자·성실상환자 금리우대 11월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대표 서민금융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올해 3분기 누적 공급액이 5588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5000억원을 돌파하며 공급실적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24년에도 새희망홀씨대출을 6374억원 공급하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6000억원을 초과한바 있다. 올해도 ▲1분기 1540억원 ▲2분기 1750억원 ▲3분기 2298억원 등 계속해서 대출액을 늘려나가고 있다. 목표 달성률(87.5%) 역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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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사옥. [사진=우리금융그룹] |
우리은행은 지난 2023년부터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연 5.0∼5.5%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리청년도약대출' 및 '우리사장님생활비대출'과 대출을 최장 10년까지 장기분할상환 할 수 있는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 등 새희망홀씨대출을 확대해 대출액을 늘리고 있다.
더불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우리WON뱅킹을 통한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대출중개 플랫폼 연계를 확대해 접근성을 높여 '실수요자 중심'의 서민금융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생산적 금융 전환에 73조원, 포용금융 확대에 7조원 등 총 8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중 새희망홀씨대출을 포함한 서민금융대출 확대에 3.5조원을 편성했다.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성실상환 고객의 금리우대 폭을 기존보다 0.1~0.5%p 확대하고 저신용자(CB 7등급 이하) 신규 고객 0.3%p 금리우대를 신설해 연내 100% 초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