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최근 조합설립 인가 완료… 2개월 만에 동의율 70% 달성
삼성물산 등 시공사 설명회 진행하기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마포구 '알짜' 한강뷰 단지로 꼽히는 한강삼성아파트가 본격적인 정비사업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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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한강삼성아파트 전경 [사진=KB부동산] |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포구청은 최근 마포한강삼성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조합원 수는 315명이다.
토정동 138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8층, 3개 동 456가구 규모다. 1997년 지어져 준공 30년차를 바라보고 있다. 기존 용적률이 389%로 높은 편이라 재건축을 하기에는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소유주들은 리모델링으로 사업 방향을 결정한 뒤 2022년에는 용적률 582%를 적용, 최고 26층 505가구 규모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가깝고 한강변을 끼고 있어 조망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7월부터 조합설립에 관한 소유주 동의를 받기 시작해 약 2달 만에 동의율 70%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리모델링 강자로 알려진 시공사의 사업설명회도 진행된 바 있다.
조합 관계자는 "다음은 시공사 선정 단계"라며 "신속하고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