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구내식당 자주 들러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HD현대의 정기선 회장이 취임 첫날 임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21일 HD현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정 회장은 성남 HD현대글로벌R&D센터(GRC) 구내식당을 찾아 직원들과 같은 줄에 서서 국수를 받아 식사했고, 식사 후에는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며 기념 셀카를 촬영했다.
![]() |
||
지난 20일 정기선 HD현대 회장(오른쪽 세번째)이 직원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D현대]
|
정 회장은 평소에도 종종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의견을 나누는 등 '현장 중심 소통'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취임 첫날 일정에서도 그 연장선상에서 직원들과 격의 없는 시간을 보낸 셈이다.
정 회장은 앞서 사내 메일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과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며 "새로운 생각을 주저 없이 말하고, 서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주고받는 HD현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 |
||
지난 20일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직원들과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
정 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으로 현대가 3세다. 지난 17일 수석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으며, 오는 27일 열리는 APEC CEO 서밋 관련 포럼을 통해 회장 승진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설 예정이다.
![]() |
지난 20일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직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
chan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