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보고서에 경기도교육청 사례 소개
국제포럼서 경기교육의 변혁적 사례 강조
국제협력팀 신설로 글로벌 협력 확대 추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유네스코가 발간한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 계약: 변화를 위한 방향' 보고서에 경기교육의 사례가 소개됐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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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미래교육 글로벌 교육 우수 사례 표지. [사진=경기도교육청] |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이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의 운영 내용 및 논의 결과를 담고 있어, 경기교육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에는 임태희 교육감이 특별 세션에서 언급한 '경기교육은 한국교육의 모든 사례를 포함하는 소우주이며 경기교육이 변화하면 대한민국의 교육이 변화한다'는 발언이 직접 인용되어 경기미래교육의 철학과 변혁 사례를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국제포럼 이후 전 세계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3월 국제협력담당팀을 신설했다. '경기미래교육을 세계로, 세계인을 경기로'라는 비전 하에 학교와 지역,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국제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 미주, 유럽 등을 포함해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까지 대륙별로 균형 잡힌 교육 정책 교류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상호 동반 성장에 나서고 있으며, 경기미래교육 중심의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연결한 국제교류협력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단순 방문이나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학생과 교육공동체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국제교류협력 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미래교육이 유네스코 국제포럼 공식 보고서에 주요 사례로 소개된 것은 경기교육가족의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든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과 평화적 감수성을 지니고 지속 가능한 지구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국제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발전하는 경기미래교육을 공유하기 위해 12월 9일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교실의 미래를 해킹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워크숍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기교육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교육 변혁을 선도하는 성과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