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지난 8월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소아 재활–어린 아이들의 두부 기형 및 개입 솔루션'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박닌 재활병원과 국립어린이병원 공동주최로 진행됐으며, 재활병원의 의사와 기술자 약 85명을 대상으로 소아 두상 변형(Plagiocephaly, Brachycephaly) 등에 대한 진단 및 개입 솔루션, 그리고 최신 치료 기술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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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Nguyen Thi Huong Giang 박사가 학술 세미나에서 설명하고 있는 장면 2025.10.15 y2kid@newspim.com |
Nguyen Thi Huong Giang 박사는 "두상 기형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개입은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영유아기 치료의 임상적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한헬스케어(Han HealthCare)가 개발한 하니헬멧(HANI HELMET)의 기술이 공식적으로 소개됐다.
한헬스케어의 베트남 파트너사인 ATEX(Tien Phong Equipment and Technology Solutions Co., Ltd.)가 발표를 맡았으며, 하니헬멧의 원리, 3D 스캐닝 기반 맞춤 제작 방식, 임상 교정 효과 등을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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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ATEX 대표가 '하니헬멧' 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면 2025.10.15 y2kid@newspim.com |
하니헬멧은 ISO 13485:2016 국제 품질 인증을 획득한 맞춤형 교정 의료기기로, 현재까지 8000명 이상의 아동에게 교정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한헬스케어 관계자는 "베트남 의료진들과의 학술 교류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치료 접근성 향상에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기술 교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