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5억 확보....농촌공간 새단장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북평면 남창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도는 기존에 확보한 사업비 125억 원에 더해 총 1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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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간정비사업 조감도-해남 북평면 남창지구. [사진도=전남도] 2025.10.13 ej7648@newspim.com |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마을 내 유해시설과 난개발 지역을 철거·정비하고, 주민생활에 필요한 복합 생활SOC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농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 정주 여건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남창지구에는 2027년까지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비는 ▲악취와 수질오염의 원인이던 돈사 2개소▲D등급 폐건물 2개소▲마을 미관을 해치는 빈집 11개소 등 총 15개소를 철거·정비하는 데 사용된다. 이후 정비된 부지는 자연친화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주거·생활·경제 시설이 어우러진 지역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불편 해소와 함께 농촌다움을 회복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귀농·귀촌 인구 유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