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머티리얼 상한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희토류 관련주가 장초반 급등세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대폭 강화한 후 미중갈등이 재차 점화되자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90% 오른 5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29.77% 급등하며 상한가(2210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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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 밖에 동국알앤에스(16.91%), 노바텍(15.63%), 티플랙스(10.63%), 대원화성(7.29%), 포스코엠텍(9.60%) 등도 일제히 급등세다.
앞서 중국은 지난 9일 "국가 안보를 이유로 희토류 및 관련 기술의 해외 반출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국내 희토류 대체 소재 기업과 가공 기술 보유 업체들이 반사 수혜 기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정부가 최근 중국의 수출 규제 강화에 맞서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중 갈등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투자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