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충북내륙 교통허브이자 교통망 중심지로 도약
엄태영 의원, "건설에 필요한 레미콘자재 지역조달키로"
[제천·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시·단양군)은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총사업비가 약 3000억원 증액된 최종 2조원에 이르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9월말에 완료한 실시설계안이 이날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제천~영월 고속도로 총사업비는 당초 1조7천억원에서 2조원 규모로 대폭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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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엄태영 의원[충북=뉴스핌] 조영석 기자 = 2025.10.03 choys2299@newspim.com |
이번 총사업비 확정으로 올해 말 발주가 가능해지면서 내년 착공 역시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사업비 410억원이 반영되면서 안정적인 기반이 마련되었다. 해당사업의 완공 목표시점은 2032년이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충북·강원을 잇는 내륙교통망의 핵심축으로써 이번 설계 확정안에는 ▲나들목 4개소(동제천, 어상천, 단양구인사, 남영월), ▲분기점 1개소, ▲교량 24개소, ▲터널 9개소가 포함되었다.
이는 교통·물류 등 편익제고는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 및 국토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엄 의원은 사업비 증액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회에서 수차례 협의를 거쳤으며 한국도로공사 등 실무 관계자들과도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는 등 엄 의원은 정부‧공기업과의 협의 자리에서 해당 사업비 증액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또한 엄 의원은 시멘트산업의 중심지인 제천·단양의 기반사업을 고려해, 고속도로 건설에 필요한 레미콘 자재 등을 지역업체에서 우선조달하는 방안을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향후 도로 건설 시 지역 건설업계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엄 의원은 "총사업비 2조시대 개막은 지역민의 염원이 하나로 모인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던 값진 결과"라며 "완공까지 조속히 건설해 제천·단양을 충북내륙 교통허브이자 사통팔달 교통망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hoys22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