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지구대(대장 유성우)와 지역 봉사단체 백인동우회(회장 이종열)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2일 평택지구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평택지구대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한 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고령의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 15가구를 선정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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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구대-백인동우회,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지구대] |
특히 이번 행사는 평택지구대와 백인동우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돼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이날 평택지구대와 백인동우회 회원들은 쌀, 라면 등 1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통복동, 세교동, 원평동 일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유성우 평택지구대장은 "안심순찰 활동과 신고 사건 처리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꾸준히 살펴왔다"며 "이번 명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인동우회 이종열 회장도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꾸준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평택 백인동우회는 지역 소상공인 7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약 20년간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8명에게 1인당 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