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걸밴드 QWER 멤버 시연이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30일 시연은 인스타그램 팬 소통방에서 "내 인스타까지 행차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말 하는 분들 더 하세요"라며 "도파민 채워줘서 고맙다. 그럴수록 더 올라가고 싶어진다. 고맙다. 잘 자 나의 원동력들아"라며 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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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QWER 시연. [사진=시연 SNS 캡처] 2025.10.01 moonddo00@newspim.com |
이어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해서 미안하다. 또 혼나겠다. 미안해. 그런데 할 말은 해야 됨. 아무리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버라고 하더라도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인간이 같은 인간에게 터무니없고 근거 없는 인신공격은 아니라고 본다. 사정이 있겠지, 비틀어진 계기가 있겠지. 그럼에도 남에게 휘두르는 것들은 다 본인에게 돌아온다"고 전했다.
QWER은 최근 출시한 응원봉의 디자인이 그룹 더보이즈가 사용하던 응원봉과 유사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QWER이 첫 번째 월드투어 '로케이션'(LOCATION) 서울 공연을 앞두고 공식 응원봉을 공개했으나, 더보이즈의 응원봉 '더비봉'과의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QWER 측에 디자인 변경 등을 요청했으나 최종적인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며 "모든 법적 절차를 포함해 강력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다음날 QWER 소속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은 "원헌드레드가 갑작스럽게 법적대응을 밝혀 유감"이라며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저작권 침해를 포함한 어떤 문제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