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개항 이래 첫 정기 노선...지역 항공 활성화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에어로케이항공이 30일 청주국제공항에서 기타큐슈와 오키나와를 잇는 정기 노선 취항식을 열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청주공항 개항 이래 처음 개설된 두 직항 노선으로, 지역민의 항공 이용 편의 증대와 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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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기타큐슈·오카니와' 정기 취항식. [사진=충북도] 2025.09.30 baek3413@newspim.com |
청주~기타큐슈 노선은 9월 30일부터 매주 화·목·토요일 주 3회 운항하며, 청주에서 오후 1시 30분 출발해 약 1시간 비행한다.
기타큐슈는 규슈 지역의 산업·무역 중심지로 역사 명소와 미식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오키나와 노선은 10월 1일부터 매일 운항하며 청주에서 오전 5시 45분에서 6시 사이 출발해 약 2시간 소요된다.
오키나와는 독자적 역사와 전통 문화, 청정 해변과 해양 액티비티가 풍부한 인기 관광지다.
취항식에는 송재봉 국회의원,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 성승면 청주공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용희 충북도 공항지원팀장은 "기타큐슈 노선은 청주공항에서만, 오키나와 노선은 청주와 김해공항에서만 운항하는 독점 노선"이라며 "도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노선 다변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