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월세 3개월 연속 '최고'…마포·용산은 급락
전셋값은 서초구 평균 2억9551만원으로 가장 높아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지난 8월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가 하락하고, 평균 전세 보증금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원(4.2%)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701만원으로, 전월보다 478만원(2.3%) 올랐다.
![]() |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서울 평균 대비 133% 수준으로 3개월 연속 가장 높았다. 이어 서초구(121%), 성동구(114%) 등 총 12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월세가 높게 나타났다.
마포구와 용산구의 평균 월세는 전월 대비 크게 하락했다. 마포구는 신축 고가 거래가 줄면서 7월 88만원에서 8월 74만원으로 16% 내렸고, 용산구는 고가 월세 거래가 감소해 87만원에서 74만원으로 15% 하락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 955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서울 평균보다 7850만원 높은 금액이다. 이어 강남구(127%), 중구(109%) 등 총 8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8월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분석한 결과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