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정관장을 누르고 컵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26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2차전에서 정관장을 3-1(25-21 16-25 25-22 25-2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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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26일 정관장과 B조 2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2025.09.26 zangpabo@newspim.com |
이로써 도로공사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를 확정, 준결승에 합류했다. B조 1위는 2승을 거둔 IBK기업은행이다. 2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최하위로 탈락했다.
4강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A조 1위 GS칼텍스와 B조 2위 도로공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 맞붙고, A조 2위 현대건설과 B조 1위 IBK기업은행은 오후 4시에 단판 승부를 벌인다. 결승전은 28일 오후 1시 30분 열린다.
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팀 공격 성공률 42.85%를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16-25로 내줬으나 3세트에서 김세빈과 김세인이 9점을 합작하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승부처는 4세트였다. 13-13에서 김세인의 강타와 황연주의 블로킹, 김세인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온 도로공사는 이후 안정적인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끝냈다.
김세인은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17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강소휘가 16득점, 베테랑 황연주가 1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정관장은 주전 세터 김채나가 4세트 막판 왼쪽 발목을 다친 뒤 들것에 실려 나가 안타까움을 남겼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