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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인구이동 1976년 이후 최저…"주택매매 줄어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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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8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 발표
49만3000명 이동…전년비 3.5% 감소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지난달 인구이동자 수가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주택매매량 및 아파트 준공 실적 등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통계청 '2025년 8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49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51만1000명)보다 1만8000명(-3.5%)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1.4%로, 전년 동월보다 대비 0.4%포인트(p) 감소했다. 이동률은 월간 이동자 수를 연간 수준으로 환산한 수치다.

2025년 8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 [자료=통계청] 2025.09.24 sheep@newspim.com

지난달 이동자 수는 47만1000명을 기록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동률로 봐도 통계가 시작된 2000년 이래 가장 낮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인구 감소,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이동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일시적으로는 주택 관련 지표가 영향을 미치는데, 7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나 아파트 준공 실적을 보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도 간 이동자 수는 17만8000명(36.1%)으로 전년보다 0.4% 증가했다. 반면 같은 시도 내 읍면동 경계를 넘은 이동자는 31만5000명(63.9%)으로 1년 전보다 5.5% 감소했다. 이동률은 시도 간 4.1%, 시도 내 7.3%로 나타났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경기(3979명), 인천(1941명), 대전(959명) 등 5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서울(-1815명), 경북(-1527명), 경남(-1154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이 발생했다.

2025년 8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 [자료=통계청] 2025.09.24 sheep@newspim.com

서울은 10만5882명 전입, 10만7697명 전출로 순유출이 지속됐다. 경기와 인천 등은 순유입을 이어갔다. 특히 경기는 13만7803명 전입, 13만3824명 전출로 순유입 폭이 가장 컸다.

대전에 이어 충남(711명)도 순유입을 보였으나 세종의 경우 4130명 전입, 4414명 전출로 284명 유출됐다.

순이동률 기준으로는 인천(0.8%), 대전(0.8%), 충북(0.4%), 충남(0.3%), 경기(0.3%) 순으로 유입 강도가 높았다. 인천과 대전은 전국에서 순이동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 순이동률은 -0.9%로 경북(-0.7%)보다 유출세가 뚜렷했고 전국에서 가장 심각했다. 경북 외에도 광주(-0.6%), 전남(-0.5%) 등에서 마이너스 이동률을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전에서 최근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되고 있어 그 영향으로 순유입을 보인 것"이라며 "이 영향으로 세종에서는 순유출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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