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이틀간 국제 공동회의 열어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통계청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가는 국가통계의 미래'를 주제로 한 국제회의를 10일까지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 통계청이 주도, OECD와 함께 통계와 AI을 단독 의제로 다룬다.
각국 통계청, OECD, 유엔(UN), 및 학계·민간 고위급 전문가 100여명은 AI 시대 기회와 도전 과제, 통계 생산 과정에 AI 기술 통합, AI의 경제 사회적 영향 측정 등 국가통계 분야에서 AI가 지닌 다양한 잠재력과 국가 통계청의 역할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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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통계청장이 9일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통계청-OECD 공동 국제회의에서 개회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통계청] 2025.09.09 sheep@newspim.com |
연사 참가국 및 기관은 미국, 영국,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멕시코, 이스라엘, 몽골, OECD, UN, 유럽 연합(EU), 세계은행, 구글, 네이버 등이다.
통계청 측은 "국제통계사회에서 AI 의제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통계메타데이터 구축 등 향후 정부의 AI 대전환을 위한 국정과제 이행에 적극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형준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AI는 통계 생산과 활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국가통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도전과제를 동시에 주고 있다"며 "통계청은 AI 선도 기관으로 국제협력을 주도하고 개발도상국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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