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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직업·교육 찾아 '수도권행'...중장년은 지방 유출 고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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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7일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 발표
2017년부터 수도권 순유입…작년 순이동 4만여명
청년층, '직업·교육' 찾아 순유입…'가족' 인해 순유출
중장년층, '자연 환경·주택·직업' 사유로 순유출 택해
청년층 순유입 1위 '전주'…중장년 순유출 1위 '아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수도권 인구 이동이 지난 20년간 뚜렷한 양극화 흐름을 보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19~34세)은 일자리와 교육을 좇아 꾸준히 수도권으로 몰려든 반면, 중장년층(40~64세)은 가족·자연 환경을 이유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고착됐다.

전체 이동에서 1인 비중이 크게 늘면서 청년층은 '개인 이동'을 중심으로 순유입되고, 중장년층은 '가족 단위 이동'을 중심으로 순유출을 보였다. 이런 구조적 변화는 수도권 집중을 완만하지만, 장기적으로 더욱 강화시킬 요인으로 지목된다.

◆ 수도권에 청년층 20년간 순유입…중장년은 순유출 지속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 이동'에 따르면, 수도권은 2011년 처음으로 순유출을 기록한 이후 2017년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돼 현재까지 순유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총전입에서 총전출을 뺀 순이동 규모는 지난해 기준 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로 보면 청년층은 2004~2024년 내내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중장년층은 2007년부터 순유출을 이어갔다. 지난해 기준으로 청년층 순유입은 6만1000명, 중장년층 순유출은 1만8000명을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 청년층과 중장년층 순이동률 [자료=통계청] 2025.09.17 rang@newspim.com

청년층 순유입 규모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020년 9만4000명을 기록한 이후 ▲2021년 7만8000명 ▲2022년 7만명 ▲2023년 6만3000명 ▲2024년 6만1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봤을 때 20년 전인 2004년에는 9만5000명, 10년 전인 2014년에는 4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중장년층은 15년간 순유출을 이어갔으나 최근 몇 년간 순유출 규모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1~2017년에는 평균 약 3만명대의 순유출을 보였지만,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는 1만명대 선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순유출 규모인 1만8000명은 10년 전인 2014년(-3만6000명)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수도권 순유입 사유로는 '직업'과 '교육'이 가장 많았다. '직업' 사유는 2016년부터, '교육' 사유는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순유입을 보였다. 순유출 사유로는 '가족'과 '자연 환경'이 가장 많았는데, 두 사유 모두 2013년부터 꾸준히 순유출을 기록했다.

수도권 1인 이동자의 전입 사유별 순이동 [자료=통계청] 2025.09.17 rang@newspim.com

1인 이동자 기준으로 청년층은 '직업'과 '교육' 사유로 순유입을 보이고, '가족' 사유로 순유출을 나타냈다. '직업'과 '교육' 사유로는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순유입을 보인 반면, '가족' 사유로는 20년 내내 순유출됐다. 중장년층은 '자연 환경'과 '주택', '직업' 사유로 순유출을 기록했다. '자연 환경'과 '직업' 사유로는 2013년부터 꾸준히 순유출을 보였다.

청년층의 직업·교육 유입과 1인 이동 확대가 이어질 경우, 수도권 집중은 완만하나 장기적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된다. 반면 중장년층의 유출은 비수도권 정주 여건·자연 환경 선호와 맞물려 지역 간 연령 구조 양극화를 키울 변수로 꼽힌다.

◆ 청년층 순유입 상위 도시 '전주·창원·대구'…전주 연속 포함

최근 20년간 권역별 순이동을 보면, 청년층은 영남권·호남권·중부권 등 3개 권역 모두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입을 이어갔다. 중장년층은 영남권에서 2010~2017년을 제외하고 계속 수도권으로 순유입을 보이다가,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은 순유출을 보였다. 호남권은 2008년부터 순유출을 기록했고, 중부권에서는 20년 내내 순유출됐다.

청년층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총 11개 시도에서 수도권으로 지속적인 순유입을 보였다. 중장년층은 수도권에서 강원과 충북, 충남, 제주 등으로 순유출됐다.

전출 시도별 청년층 수도권 순이동 [자료=통계청] 2025.09.17 rang@newspim.com

지난해를 기준으로 볼 때 수도권으로 청년층 순유입자 수가 많은 비수도권 시군구는 '전북 전주시'와 '경남 창원시', '대구 달서구' 순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4년에는 '경남 창원시'와 '전북 전주시', '대구 달서구' 순으로 유사한 순위를 기록했다. 20년 전인 2004년에는 '전북 전주시·정읍시'와 '광주 북구' 순으로 조사됐다. '전북 전주시'는 꾸준히 상위권에 속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중장년층 순유출자 수가 많은 비수도권 시군구는 '충남 아산시·천안시'와 '충북 청주시' 순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4년에는 '제주 제주시·서귀포시'와 '충남 천안시', 20년 전인 2004년에는 '충남 천안시·아산시'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 가운데 '충남 천안시'가 연속으로 순유출자 수가 많은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출 시도별 중장년층 수도권 순이동 [자료=통계청] 2025.09.17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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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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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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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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