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댓글 여론조작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구속 기로에 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손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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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댓글 여론조작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구속 기로에 섰다. 사진은 손 대표가 지난 7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손 대표의 구속영장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로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미끼로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란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리박스쿨 사무실 압수수색과 손 대표 소환조사 등을 통해 수사를 이어왔다.
손 대표 측은 "아무 대가 없이 늘봄교육에 최선을 다해 왔을 뿐, 어떠한 불법 활동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으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