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5년 하반기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와 지역 농축산민의 판로 확대라는 두 가지 공공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자체 공공 쇼핑몰 참여 확대 필요성을 제기한 정책 질의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남도장터는 이번 사업 참여로 공공 플랫폼으로서 정책 연계성과 활용 가능성을 넓히며, 지역 농축산물 유통 구조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도장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기획관'을 개관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자체 할인율을 기존 6%에서 20%로 상향하고 국비 20% 추가 할인을 적용해 최대 40% 저렴하게 지역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김경호 대표이사는 "남도장터는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품질과 안전을 기반으로 신뢰받는 유통체계를 지향한다"며 "소비자에게는 실질적 혜택을, 생산자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남도장터는 2025년 7월 말 기준 누적 매출 275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고 자사몰 매출만 약 79% 성장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