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1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탄천변 교량 공사현장에서 하천 수위 급증으로 작업자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구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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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탄천변 교량 공사현장에서 하천 수위 급증으로 작업자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구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6분쯤 교량 개축 공사 중이던 현장에서 갑작스러운 수위 상승으로 4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하천변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경찰과 합동 대응에 나섰으며, 차량 10대와 인력 25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대는 오후 4시 6분 현장에 도착해 고립자를 확인했고, 약 23분 뒤인 오후 4시 29분 안전하게 구조를 마쳤다.
구조된 근로자는 특별한 외상이나 이상 증세가 없어 병원 이송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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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탄천변 교량 공사현장에서 하천 수위 급증으로 작업자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구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 관계자는 "최근 잦은 비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는 사례가 많아 공사현장 작업자들의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가 안전 점검과 관리 강화를 공사 관계자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