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활용한 현대적 콘텐츠 기획
포토크루 출범 및 체험 프로그램 통해 대중화 목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더네이쳐홀딩스가 국가유산청과 손잡고 국가유산, 특히 자연유산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16일 양 기관은 지난 15일 서울 창덕궁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브랜드를 활용해 자연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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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열린 국가유산 보존 및 대중화 위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와 허민 국가유산청 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네이쳐홀딩스 제공] |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셔널지오그래픽 포토크루'를 출범시켜 서울·경기권 자연유산을 주제로 사진 애호가들과 함께 촬영 활동을 펼친다. 이 프로그램은 촬영된 작품을 전시회로 선보이고, 주요 작품은 국가유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국민에게 고품질 이미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유산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는 '국가유산 탐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세대별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이번 협약은 자연유산을 활용한 홍보 프로모션 전개, 콘텐츠 및 프로그램 공동 기획·제작, 국가유산의 대중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국가유산을 친근하고 즐겁게 접하면서 보존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공감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브랜드를 중심으로 '자연과의 공존'과 '탐험'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 보존 프로젝트도 전개 중이다. 패밀리 캠핑, 키즈 탐험대, 산불피해 복원 기부, 국립수목원과의 전시 협업 등이 대표적이다. 관계자는 "기업과 국가기관이 함께 국가유산을 지키고 알리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국가유산을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창의적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