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의 대표 예술문화 축제인 제53회 우륵문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충주 탄금공원과 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다 함께 더 가까이'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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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우륵문화제 포스터. [사진=충주시] 2025.09.12 baek3413@newspim.com |
개막일에는 충주연합풍물단과 청소년우륵국악단,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수상자 이레 씨의 식전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국악 관현악과 성악, 타악기 퍼포먼스 '풍류 : 권주가' 무대가 진행되며 사무엘 윤 성악가, 유태평양 소리꾼 등 국내 정상급 예술가들이 출연해 충주의 새로운 풍류를 선사한다.
5일간 이어지는 축제에서는 클래식 공연, 발레,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합창 페스타, 가요제, 연극, 어린이대 잔치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100인의 가야금 연주 '우륵의 아리랑', 충주 향토 문화 공연, 택견과 비보잉의 융합 공연 '유광비천'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특별 무대도 준비됐다.
전시와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한국미술협회와 사진작가협회 회원전, 시화전, 충주 역사 기록 사진전 등 다양한 작품 전시가 진행되며 한복 체험, 전통 놀이, 항공 조종 체험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폐막일인 28일에는 '대한민국 창작 향토 가요제'가 열려 5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최내현 충주 예총 회장은 "충주의 살아 숨 쉬는 예술 문화를 시민들이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