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가구 참여 걷기대회·체험 부스 마련
동물 입양 홍보, 학대 방지 캠페인 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3일부터 해운대구 APEC나루공원 일원에서 '2025 부산 반려동물 걷기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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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 반려동물 걷기 축제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9.11 |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성숙한 반려 문화 확산과 '반려동물 친화 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반려동물 동반 걷기대회에는 사전에 모집된 300가구가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약 2km 코스를 걸으며 지정된 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안전을 위해 반려견 순찰대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맡아 시민과 반려견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유기 동물 입양 홍보▲동물 학대 방지 캠페인▲애견 무료 미용▲반려동물 이름표·장난감·아로마 테라피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펫 타로와 캐리커처, OX퀴즈 경품행사 등이 마련돼 참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온라인으로 확산돼 축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한 여가문화를 경험하고 '반려동물 친화 도시 부산' 의 가치에 공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축제가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과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